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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5-10 09:15
지하철 앤 한강
 글쓴이 : 배추
조회 : 2,938  
지하철 & 한강

지하철은 하루하루의 생활이다
환승역에서는 사람들이 장마철 홍수처럼 방향을 따라 물결친다
막무가내로 뛰고, 문에 돌진한다
초고령사회!
텅 빈 해안에서 맞는 저녁놀은 더더욱 아닌 듯싶다
힘들게 느리게 계단을 오른다
좁은 통로는 어쩔 수 없이
선봉에 모시고 저무는 해에 타임을 맞춘다

대한민국이 직면한 수직의 암봉이다
릿지 경험이 없는 산행에서
암벽은 두려움으로 가슴이 쿵덕인다
지하철은 두려움에 떨 대한민국을 함께 싣고 달린다

7호선 뚝섬유원지를 지나며 머리가 맑아진다
검단산과 아파트가 수묵처럼 조화를 이룬다
형제의 산줄기다
자욱한 물안개가 세상사 잔걱정을 가릴 즈음
호수는 어느새 햇살에 빛나 찰랑인다

중략

강북의 아파트가 강렬한 태양 빛에 하얗다
잠실의 음영은 조금 약해져
검단산과 아파트의 경계가 선명하다
호수는 온통 다이아몬드다
찬란하여 볼 수가 없다
뛰어내리라 유혹한다

장마도 아닌 것이 보슬비도 아닌 것이 지루하게 계속된다
짙은 안개와 황사는 다운된 마음을 사정없이 짙누른다
노련한 선배도, 참지 못하고
세상사 잠시 놓고 소주잔 돌리자고 벙개를 쳤단다
놀랐다
나만 빠지고 모두 왔다는 것이다
모두 모인 뒤 벼락소리를 들었다
태릉에서 화곡의 벙개 빛을 알아 챌 수는 없었다

5월10일 부처님오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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